6월에도 37억달러를 수주, 상반기 전체로는 187억달러에 이르러 올해 목표치 300억달러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 속에서 중동을 포함한 산유국들의 발주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18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수주액은 37억달러로 지난 5월 42억달러보다는 못했지만 4월 19억달러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다.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지난 2003년 64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2004년 84억달러, 2005년 158억달러, 2006년 254억달러 등 해마다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자부는 “오일머니를 활용한 중동지역의 지속적인 발주물량 확대와 인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의 발전플랜트 수요로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 수주실적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3.4배 증가한 106억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도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4배 증가한 36억달러를 수주했다.
분야별로는 발전담수플랜트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75% 급증한 70억달러에 이르렀고, 석유화학플랜트도 180% 증가한 57억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로 보면 발전담수(37%), 석유화학(30%), 해양(20%), 오일&가스(5%), 기자재 등 기타(8%) 등의 순이다.
산자부는 “지난해의 경우 유럽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자원개발에 힘입어 해양플랜트와 오일&가스플랜트 수주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에는 중동 및 아시아 산유국의 발전소 건설과 석유화학시설의 수요 확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수주금액별로는 1억달러 이상 수주가 39건(177억달러)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해 플랜트 수주규모가 대형화 추세임을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전체 수주금액 가운데 대기업이 93%인 174억달러를 수주해 주도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수주는 6월 중 1억달러가 증가해 12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관계자는 “오일머니가 풍부한 산유국의 산업시설 확충정책 등으로 플랜트 발주 급증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해외플랜트 수주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향후 해외플랜트의 지속적인 수주확대를 위해 해외발주처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2007년 플랜트 산업 포럼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