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장중 한때 1860선을 돌파, 1870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시장 급락과 기관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38포인트 상승한 1847.79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15포인트 하락한 802.87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증시의 강세는 수급이 끌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주식형 수익증권잔고가 261조를 넘어서며 기관이 풍부한 실탄을 바탕으로 연일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까지 기관이 주식시장을 이끌어왔다면 금일은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주식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지난 6월 한달 동안 3조 50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7월 들어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고 점차 매수세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모습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은 "기관의 힘이 여전하고 외국인까지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국내증시가 가파른 반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면서 투자심리는 오르면 오를수록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강한 상승장이지만 환율, 유가, 금리, 글로벌증시 등 매크로적인 변수들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나대투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중국증시는 긴축우려로 잠재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며 "환율 하락도 반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3.25%),전기전자(2.11%), 유통업(1.78%)에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반면 증권(-3.32%),서비스업(-2%), 비금속광물(-1.60%)에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2% 이상 상승했고 POSCO도 1.52% 올랐다.
현대미포조선도 5% 상승하며 3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특징주로는 평창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랜드가 11% 이상 급락한 반면 SBS는 3% 이상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또한 STX가 전일보다 14.88% 오르며 상한가(7만1800원)를 기록했으며 STX엔진 7%, 12% 이상 상승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1770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2281억원, 195억원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