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0년물 국채입찰 부진의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美 5월 공장주문 감소 폭이 예상보다 작게 나오자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오전 마감 이후 무디스사의 일본국채 등급 상향검토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후반들어 금리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뒷북성' 재료보다는 시장의 관심은 일본은행(BOJ)의 향후 행보로 완전히 쏠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4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1.895%를 기록했다. 장중 2.5bp 상승한 1.910%를 기록, 지난 6월 말 이후 사흘만에 1.9% 선을 웃돌기도 했다.
이날 10년물 국채선물 9월물 가격은 131.90엔으로 전일대비 0.05엔 하락했다.
한편 5년물 국채금리가 0.5bp 내린 1.485%로 거래를 마쳤다. 5년 금리는 오전 중 1.510%까지 올랐다가 반락했다. 그러나 2년물 국채금리는 1bp 상승한 1.050%를 기록했다.
20년물 국채금리가 2.5bp 오른 2.285%, 30년물 국채금리는 3bp 상승한 2.520%를 기록하는 등 초장기물로 매물이 많았다. 분기에 한 차례 있는 30년물 국채입찰이 7월에 예정되었기 때문에 초장기물 금리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날 채권 전문가들은 무디스의 등급 상향검토 소식은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등급 상향은 장기물로의 외국인 매수세를 유입시킬 것이란 전망 속에 금리가 상승한 10년물 및 중단기물 쪽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다고.
오히려 관심은 유럽과 미국의 주요지표, 다음 주초 나올 일본 핵심기계 수주 그리고 11일~12일 양일간 열리는 일본은행(BOJ) 정책결정 결과도 이동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BOJ 금리결정이 만장일치로 나올지, 아니면 일부 금리인상 요구가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채권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