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조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3일 연설을 통해 "유로존의 구조적으로 일본이나 미국보다 더 효율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들은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0년 ECB와 여타 중앙은행들의 공동 개입을 통해 유로화 약세를 중단시킨 경험을 상기시켰다.
스마기의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치인들이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뒤에 이어 나온 것이다.
그는 올해 에센에서 열린 선진국 G7 회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환율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제출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회담 전에 불만을 노출한 것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한 경우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과의 올바른 대화가 중요하며, 시장에서 실질적인 개입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존재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플라자 및 루브르협정 그리고 2000년 공동개입 등의 사례를 들어 ECB가 시장에 개입하더라도 일본과 미국의 외환당국의 이해를 얻는 것이 중요하며, 단독 개입은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