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거시지표 파생상품 시장은 지난 2002년에 개설된 이후 기관투자자들이 거시지표 결과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차익을 실현하는 장을 마련했다. 입찰은 미국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 소매판매 그리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전에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이 같은 종류의 파생상품 입찰은 다른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 저하와 일부 부정사태 등으로 인해 계속 중단되는 추세였다.
커피·설탕 및 코코아거래소(CSCE)가 1990년대 초반 소비자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려다가 관심부족으로 중단했고, 런던선물옵션거래소(LFOE)는 1990년대 초반 부동산가격에 대한 베팅시장을 열었다가 거래량을 부풀리기 위한 사기 거래가 보고되면서 시장이 문을 닫았다.
이번 CME와 ISE의 입찰시장 중단 또한 투자자의 관심부족이 이유로 보인다. ISE는 고객정보 때문에 거래규모나 내역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CME 대변인은 "낮은 시장 참여율 등으로 인해 이번 결정은 이미 예상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