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의 기업 맞춤형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인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 가입 기업이 1000호점을 돌파했다.
상품출시 2년 6개월만의 성과다.
국민은행은 이를 기념해 3일 여의도 본점에서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 1,000호점 계약 고객인 성창기공(대표이사 김기영)과 Cyber Branch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사이버 브랜치는 지난 2005년 국민은행이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기업을 대상으로 출시한 맞춤형 기업자금관리 시스템으로 은행의 모든 금융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업 내에 설치하는 가상지점이다.
국민은행은 사이버 브랜치의 국내 도입에 이어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중국공상은행에 이어 지난 3월 12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한 CMS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엔 사이버 브랜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 은행 기업금융그룹 오용국 부행장은“1,000호점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으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을 통해 국내 최대 CMS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