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날 국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대책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환율에 대해 수급으로 푸는 정책을 일관되게 취해 왔고 어느 정도 효과를 봐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환율의 경우 수급 밸런스를 취하며 안정적으로 운용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간 외국인직접투자가 23억달러, 35억달러 수준이라면 환율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가 아니라고 본다”며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 부총리는 “(한미 FTA에 따른) 포트폴리오 투자증가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들어오게 돼 있다”며 “또 한편으로는 국내 부가 축적되고 있고 해외투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 투자자금의 유입액 못지않게 유출액도 많아질 것임을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금융기관들이 국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제살깎기 경쟁보다는 새로운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해 해외로의 자본유출을 적극 독려할 의사를 내비쳤다.
한미 FTA 체결로 우리나라도 멕시코처럼 환율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견해에 대해서는 “멕시코가 환율이 깨진 중요한 이유는 재정적자 때문”이라며 “FTA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