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서브프라임 우려가 경제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택판매 및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예상치를 밑도는 등 주택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가능성을 드러내 연속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대외 악재 외에도 일본 엔화가 리스크 회피심리와 외환당국의 태도 변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이 일본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출회시켰다. 대만 증시는 고점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발 악재와 FOMC를 앞둔 경계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홍콩증시는 중국발 재료 중에서 외환당국이 외화 관리규정을 어긴 국내은행 19곳과 외국계은행 10곳에 대해 처분을 내렸다는 소식에 중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반기 실적예고 소식이 주가 급반등에 촉매역할을 했다. 또 식품가격이 하락하면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소 완만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공격적인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도 장 후반 호재로 작용했다.
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실적 예고를 한 491개 상장회사 중 152개사의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50%이상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심의한 이자세 조정안이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해외투기성 자본의 유입을 막기 위해 외환관리 규정을 위반한 은행들에게 처벌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는 큰 악재가 되지 않았다.
조용찬 위원은 또 "상반기 A주식시장의 IPO규모가 1,232억 위앤으로 동기간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펀드관련 자동차주들의 강세 또한 주식 시장의 재료였다"고 제시했다.
27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16.83포인트, 1.20% 내린 1만7849.28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대비 24.79포인트, 1.40% 하락한 1741.08로 마감했다.
오미 코우지 재무상 등 금융 당국자들의 캐리 트레이드 위험 경고가 지속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청산물량이 출회되었고, 8거래일 만에 1만 8000선이 무너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1.53포인트, 0.24% 내린 8844.22로 마감했다. 다만 LCD관련주와 반도체주는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대비 120.70포인트, 1.90% 내린 6216.60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5.23포인트, 2.65% 상승한 4078.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B지수는 전일대비 1.13포인트, 0.41% 내린 274.12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5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30.59포인트, 0.60% 내린 2만1672.98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47.76포인트, 0.33% 하락 1만4453.32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STI)는 전일대비 26.46포인트, 0.75% 내린 3498.6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