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으로는 4.6%를 전망해 작년말 전망치(4.5%)보다 0.1%포인트 높게 잡았다.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하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920원대 초반으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유가의 경우 하반기 소폭 상승하겠지만 변동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고, 국제원자재 가격은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7일 산업연구원은 ‘2007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을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 경기 저점 통과...“수출 호조 속 내수 회복세”
연구원은 우선 현 경기 국면을 ‘수출 호조 속 내수 회복세’로 요약했다.
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전체 경기는 2005년초 혹은 2006년 하반기에 저점을 통과한 후 회복 국면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아직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고 양극화의 영향 등이 남아 있어 회복을 체감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 국제유가 60달러대 머물 것...“환율 920원대 초반까지 소폭 하락 예상”
국제유가의 경우 산유국들의 정정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요인이나 기후 요인 등에 큰 변동이 없는 한 60달러 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 해에 비해 변동 폭은 크게 축소될 것이란 전망.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하락세가 진행돼 하반기에 92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초 높은 상승세를 보인 국제 원자재 가격의 경우 세계경기의 호조, 타이트한 수급 사정, 실물투자 선호 경향 등을 감안할 때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 하반기 수출증가율 11.7% 예상...경상수지 5억달러 적자 전망
올 하반기 수출증가율은 상반기 13.8%보다 다소 둔화된 11.7%를 기록, 연간 12.7%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 연간 수입증가율은 14.5%를 예상,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하반기 중 수입은 내수회복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 증대,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지속 등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도 작년에 비해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경상수지는 5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는 올 상반기 2.3%, 하반기 2.7%를 예상, 연간 2.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 올 GDP성장률 4.6% 예상...작년말보다 0.1%포인트 높혀
연구원은 또 민간소비의 경우 하반기에도 4%대 중반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설비투자 역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4.4%, 건설투자증가율은 3.6%, 설비투자 증가율은 8.7%로 예상됐다. 연간으로는 각각 4.4%, 3.8%, 8.8%에 이를 것이란 예상.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높은 4.9%의 성장이 예상되고 연간 전체로는 전년에 비해 다소 낮은 4.6%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그러나 이는 작년 하반기 전망치(4.5%)보다는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전년도 성장패턴의 기저효과와 연중에 걸쳐 내수 회복세가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추이에 따라 상반기보다 하반기 성장률이 높아지는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