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가 폐쇄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에도 채권시장은 별다른 반응릉 보이지 않은 가운데, 대규모 기업 회사채 발행 일정을 앞둔 헤지매도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작동했다.
이 가운데 일부 채권전문가들은 화요일까지 금리가 너무 급격하게 하락한 것도 시장 참가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21일 7시 2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72(+0.04), 2년 4.97%(+0.04), 5년 5.05%(+0.06), 10년 5.13%(+0.05), 30년 5.24%(+0.04)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사채 관련 헤지매도는 발행금리를 고정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통상 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하는 기간에는 은행들이 헤지를 위해 국채를 매도했다가 발행이 끝난 뒤 되사는 전형적인 거래전략을 구사하게 된다.
한편 이날 장 초반에는 독일 분트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나 금리가 기술적 지지선에 도달한 점이 채권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05%까지 하락, 6월 77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3일 사이 금리상승 폭에 대한 38% 되돌림 구간에 해당했다.
별다른 지표가 없는 가운데 목요일 나올 주간고용지표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개선양상을 보일 것이란 관측도 이날 채권 매수 포지션 청산을 이끌어 냈다.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 주대출기관인 메릴린치는 담보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는 통상 국채매수 요인이 되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JP모간체이스와 여타 대출기관들은 담보자산에 대한 입찰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릴린치는 여전히 8억5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양질의 담보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귀기울였지만, 별다른 재료를 얻어내지 못했다.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이나 경제전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인플레 동향이 고무적이라고 말했으나 또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