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그룹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18일 열렸다. 김 회장은 검찰의 폭행여부와 관련한 심문에 "가볍게 쥐어 박았다", "복싱에서 처럼 아구를 여러 본 돌렸다"는 등의 표현으로 폭행혐의를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직접 폭행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흉기로 때렸거나 폭행하건을 치밀하게 계획한 혐의 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첫 공판에 앞서 김 회장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시인하고 있으며 책임을 인정하고 있지만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또한 한화가 사우디아라비아측과 이달 말께 6조∼7조원 상당의 석유개발 합작사업 계약체결을 하는데 김 회장의 신병이 자유로와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직접 폭행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흉기로 때렸거나 폭행하건을 치밀하게 계획한 혐의 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첫 공판에 앞서 김 회장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시인하고 있으며 책임을 인정하고 있지만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또한 한화가 사우디아라비아측과 이달 말께 6조∼7조원 상당의 석유개발 합작사업 계약체결을 하는데 김 회장의 신병이 자유로와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