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역 학교에 AI·코딩 교육"…디지털새싹 3년 만에 66만명 참여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2:00

올해 45개 주관기관·240개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디지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한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교생이 누적 기준으로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경험이 없는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 사업은 디지털 격차 해소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2023년 5월 10일 세종 고운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여해 직접 코딩한 드론을 날리는 모습/뉴스핌DB

교육부는 올해 디지털새싹 사업 방향 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22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7개 시도교육청 및 2025년 디지털새싹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디지털새싹은 2022년 시작된 사업이다.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 소양, 인공지능(AI) 소양 향상을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관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한다.

2023년까지 총 310개의 운영기관이 2만 2600여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38만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는 27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지역 기반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5개의 주관 기관을 선정했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기관 중심의 디지털새싹A와 경험이 풍부한 기관 중심의 디지털새싹B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위해 새롭게 선정한 기관은 10개다.

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디지털새싹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문화배경, 특수아동, 학교밖 청소년 등 디지털 교육 사각지대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 격차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