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드러낸 정부와 한은의 경기관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 기사는 10일 21시 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특히 주후반에는 글로벌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미국 금리 급등과 콜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을 암시한 금통위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28%,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4%, 10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5.44%로 모두 전주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6월 금통위는 콜금리 목표를 동결했다. 그러나 이성태 총재는 한층 확고해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향후 콜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을 암시, 시장 방향에 대해 고민에 빠트렸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급등한 금리레벨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주초 5년국고채와 2년 통안증권 입찰로 매수심리를 탐색할 전망이다.
높아진 금리 레벨속 미국금리와 연동한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콜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3년국고채수익률 5.21-5.36%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21-5.36%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27-5.43%로 조사됐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5.28%,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5.34%로 전주말에 비해 각각 0.13%, 0.15% 포인트씩 올랐다.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위로 8bp 아래로 7bp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대비 위로 9bp 아래로 7bp열어 놓았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리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지난주 급등에 대한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콜금리를 한 차례 정도 인상한 현재의 금리 레벨에서 5년국고채 입찰과 2년통안증권 입찰로 매수심리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글로벌 금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겠지만 매수매도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8명이 5.20%를 예상했다. 2명은 5.25%를 나머지 1명은 5.24%를 전망했다.
반면 레인지 상단의 경우 11명의 전문가 중 6명이 5.35%까지 상단을 열어뒀으며, 나머지는각각 5.33%와 5.34%, 5.40%를 예상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5명이 5.25%를 예상했으며, 나머지는 5.27-5.30%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레인지 상단의 경우 4명의 응답자가 5.45%를 예상한 가운데 나머지는 5.40-5.50%레인지를 예상했다.
◆ 금리, 좁은 박스권 등락속 기술적 반락 시도 가능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금리 급등 영향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추가적인 금리 상승 가능성이 조금 더 열려있지만 한차례 콜금리 인상을 반영한 레벨로 금리가 급등, 매수매도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좁은 박스권에서 글로벌 금리인상 움직임이 미국금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주가 될 전망이다.
다만 가격메리트가 높아져 주식시장 조정 연장에 따른 기술적인 금리 반락 시도는 가능해 보인다.
일단 월요일 예정된 1.358조원의 5년만기국고채 입찰로 시장의 매수심리를 가늠할 전망이다.
5년국고채 수익률이 경기회복과 일드 커브 스티프닝 상황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상황에서 참여자들의 수요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콜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이성태 총재의 금통위 발언에 대한 논의는 보다 심도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채권시장은 이르면 3분기 콜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과 유동성의 요인으로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통위에서 콜금리 인상가능성을 시사했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표에서 확인한 경기도 회복에 자신감을 주고 있고 글로벌 금리 움직임 등도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이라는데 무게를 실고 있다.
반면, 통화증가율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한다는 부분에서 다소 시간이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환율이 바닥을 찍고 올라와 줘야 콜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어 이번주 금리인상 논란은 조금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