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거품이 붕괴된 이후 기업들은 곧바로 과잉 채무와 생산능력을 줄였다. 그러나 90년대 말까지 인력은 줄이지 않던 기업들이 이후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하여 2002~2003년 시점까지 실업률을 사상 최대 수준인 5.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4년이 지난 지금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다시 인력을 늘리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관건은 이 같은 추세가 소비자물가와 임금 상승세로 이어질 것인가 하는 점에 있다.
신문은 실업률이 구조적 실업률 이하, 즉 경기변동이 아니라 고용시장의 수급에 의해 좌우되는 지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임금이 오르고 물가 상승률이 가속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일단 3.8% 실업률은 경제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구조적 실업률인 3.5%에 근접하는 수준이지만, 임금 상승 속도는 아직 정체된 상태고 물가는 4월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예상과 다른 움직임을 보인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노무라 연구소의 한 분석가는 "실업률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확연한 실업률 하락 추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는 다소 이르다"고 주장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실업률 하락은 임금과 물가를 부양하고 소비지출을 자극할 때에만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