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과는 하루 전 발표된 신규주택 판매 급증 소식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드는, 주택경기 악화의 또다른 부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특히 서브프라임 대출상품의 씨가 마른 것이 이번 결과를 이끌어 낸 중요한 배경이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 매매가 전월대비 2.6% 줄어든 연율 599만호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3월 수치는 612만호에서 615만호로 상향수정됐다.
4월 매매 규모는 당초 608~618만호 정도의 수준을 기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2003년 6월 이래 가장 느린 속도다.
지난 달 주택매매 가격 중앙값은 22만900달러로 전월대비 1.6% 올랐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0.8% 하락한 수준.
기존주택 재고는 10.4% 증가한 연율 420만호, 8.4개월분으로 3월의 7.4개월분에서 다시 크게 뛰어 올랐다.
로렌스 윤(Lawrence Yun) NAR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서브프라임 대출상품이 고갈되었을 뿐 아니라 대출기관들의 대출심사가 강화됨에 따라 주택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참고로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미국 30년물 모기지금리 평균은 3월 6.16%에서 4월에는 6.18%로 상승했다.
4월 기존주택 매매 감소세는 미국 전역에서 나타났다. 중서부가 0.7%, 북동부가 8.8%, 서부는 1.7% 그리고 남부가 1.2% 각각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