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차이나HR닷컴(ChinaHR.com)이 이번 주초 발표한 조사결과를 인용, 이 서베이의 응답자 2500명 중에서 90%는 친구나 친척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46%는 자신도 개인 거래계좌를 개설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비중은 10%에 불과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오차범위도 제공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각각의 응답이 독자적인 것인지 아니면 중복 참여한 부분도 고려가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기는 하지만, 평가기준이 확실치 않고 과학적이지 않다고 해도 이번 결과는 중국 증시 투자열기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인들은 다른 투자대안도 없고 은행의 예금금리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증시로 자금을 돌리고 있는 중이며, 올해 1/4분기에만 무려 856만개의 신규 증권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한해 전체 계좌 개설 건수인 538만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이번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주식투자 훈련이나 전문적인 투자상담에 대한 수요는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2/3가 이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저우 위앤(Zhou Yuan) 차이나HR닷컴 소속 분석가는 이번 결과를 정리하면서 "주식투자는 마치 경력을 쌓는 것과 비슷한 장거리 경주"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경험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마치 영원히 오를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아무 준비 없이 올라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경고음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