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하 채권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반면, 2-5년물은 0.01%포인트 올랐고 10-20년물은 0.03%포인트나 상승했다.
(이 기사는 25일 오전6시2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스왑시장에서 최근 사흘정도 수익률곡선이 스팁해지자 수익률곡선 플랫 포지션을 구축해 놓은 곳에서 손절성 장기물 매물이 나온 게 아니냐는 관측이 돌았다.
단기물의 경우 단기자금시장이 안정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
부채스왑과 관련된 스왑페이가 있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부채스왑이 있는 건 아니었고 잠재돼 있기는 하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얘기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커브가 스팁해진 이유에 대해 이런 저런 관측이 나오기는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너무 눌려있었던게 정상화되는 것으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익률곡선이 얼마나 더 스팁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자신이 없어하는 분위기다.
수익률곡선이 상당히 플랫해진 것에 대한 부담은 분명히 있고 이것이 일부 정상화되는 과정을 거칠 수는 있다.
이럴경우 단기물이 안정되면서 스팁해질 수 있고, 장기물이 더 올라가면서 스팁해질 수도 있다.
수익률곡선 스팁현상이 강하게 나타날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견해도 적지 않은 듯하다.
그 이유는 물가와 성장률 등 펀더멘털이 수익률곡선 스팁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2% 내외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성장률도 4%대 중반의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다음주에 통계청이 발표하는 4월 산업생산은 작년동월비 4-5%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은 고개를 들고 있지만 4월 백화점 할인점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아직 수치로 뒷받침되지는 않고 있다.
물가 오름세가 뚜렷해지거나 성장률이 높아지면 수익률곡선은 스팁해질 수 있다. 아직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과도한 플랫이 정상화되는 정도에 그칠 것 같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4.84%로 마감됐다. 신규주택건수가 잘 나온 영향으로 장초반 지난 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주가 급반락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오늘 채권시장은 주가움직임에 주목하며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곡선이 좀더 스팁해질지, 장기투자기관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14-5.20%, 국채선물 6월물은 107.54-107.74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