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 상승영향으로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가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전일 지지선이 무너진 부담으로 거래 소강상태를 보여 매매가 극도로 위축됐다.
정부의 개입으로 환율 상승도 이어져 매도 우위 장세로 분위기가 쏠리는 움직임을 지속했다.
1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5.1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5.19%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26%에 마감, 5년과 10년 금리차이는 7bp로 1bp 줄었다.
오전장 채권시장은 미국금리 상승영향으로 국채선물이 갭다운 출발했다.
견고한 지지선으로 여겼던 107.82선이 무너진 부담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수가 손을 내밀지 못했다.
단기외화차입, CD금리상승, 단기자금시장 등 정책당국의 스탠스 변화가 없어 추세적인 금리상승은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더욱이 환율도 정부개입으로 상승, 통안채 발행압력이 참가자들의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나타낸 부담으로 매도가 적극적이지 못했다. 외국인들만이 기술적인 지지선 붕괴에 의존해 국채선물 매도를 이끌뿐이었다.
반면, 증권사들은 저평이 3-4틱 가량 벌어지면서 매수에 나섰다.
일부 기관에서 환매에 나서려는 모습이 감지됐지만 적극적이지 않았으며 신규매수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오후장에는 박스권 고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매수 전환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우세해 관망분위기가 짙었다.
호가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리스크관리로 주말을 대비했다. 장막판 기술적인 반등과 한국은행 관계자의 발언이 작용하면서 금리가 1bp가량 하락했으나 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의 매수심리가 죽어있지만 되돌릴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환매가 가능한 레벨까지 왔지만 이 또한 강해지면 팔려는 분위기여서 추세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데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8틱 하락한 107.68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만1521계약으로 전일 4만8261계약보다 소폭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043계약, 투신사가 863계약, 은행이 633계약, 기타법인이 184계약, 개인이 4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증권사가 5026계약, 선물사가 373계약, 보험사가 328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권 관계자는 "미국금리 상승과 오전장 외화차입규제에 대한 루머로 약세분위기가 이어졌다"며 "매수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악재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도 부담스러워 추가매도도 약해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