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업체별 차별화 속에서 큐릭스의 수익성이 가장 양호했다"며 "지속적인 이익성장을 확인했고 주식가치의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한빛방송에 대해 "영업권 상각부담 완화로 올해부터는 연간 순이익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방송수신료와 광고수익 호조로 SO 4사 1분기 합산매출은 10.5% 증가
2007년 1분기 코스닥 SO 4사(큐릭스, 한빛방송, 디씨씨, 씨씨에스)의 합산 기준 영업실적은 매출 391억원(전년동기대비 +10.5%), 영업이익 121억원(+7.6%), 순이익 90억원(+7.4%)으로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금번 매출실적에서 주목할 사항은 방송수신료 수익호조 지속과 광고수익의 이익기여도 상승이다. 즉, CATV수신료 수익(4사합산 189억원)은 기존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과 저가수신료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9.2%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광고수익(4사합산 61억원)은 전년대비33.6%의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1) CATV 시청률 상승에 의한 광고수요 증가, 2) 롯데의 우리홈쇼핑 채널런칭 강화 영향에 따른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 3) SO들의 지역광고 영업강화 효과 가시화 등의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인터넷수익은 통신서비스사업자와의 가입자 확보 경쟁 심화로 전년대비 5.7% 감소한 141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전반적 이익기조 개선 : 업체별 차별화 속에 큐릭스 수익성이 가장 양호
금번 1분기 코스닥 SO 4사의 합산 영업이익과 EBITDA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7.7% 증가한 121억원과 174억원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이익기조가 개선되는 추세였지만 SO 업체별로 다소 편차를 나타냈다.
큐릭스는 1분기 영업이익과 EBITDA 증가율이 30% 이상 증가하는 고성장세 지속하면서 4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빛방송은 전년보다 영업이익(43억원)은 12.1% 감소했지만, 2006년 연간 순이익이 적자(순손실 19억원)였다는 점에서 1분기 순이익의 흑자기록(28억원, 전년동기대비 +10.9%)은 의미있는 실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HCN 계열의 씨씨에스도 실적정상화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8.5%, 53.3% 증가하였다.
▶ 방송수신료 수익호조 : 디지털 및 고가상품 전환으로 월방송 ARPU 증가
SO의 방송수신료 수익호조는 기존 아날로그 케이블TV가입자의 디지털 및 고가상품(기본형, 가족형)으로의 전환이 늘면서 월방송ARPU가 증가한 결과이다. 큐릭스의 금번 1분기 방송수신료 월ARPU는 9,512원으로 전년동기(8,867원)보다 7.3% 증가하였고, 한빛방송의 1분기 월방송ARPU는 7,260원으로 전년동기(5,470원)대비 3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빛방송의 경우 2005년말 94.4%에 이르렀던 전체 가입자수 대비 보급형(월수신료 5,000원) 가입자 비중이 금번 1분기말에는 50% 수준까지 낮아진 반면, 가족형(월수신료 8,000원) 상품비중은 2005년말 2% 미만에서 금년 1분기말에 35%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산된다.
▶ 큐릭스 ? 지속적인 이익성장 확인, 주식가치의 점진적 상승 예상
큐릭스의 2분기와 하반기 실적전망은 긍정적이다. 1) 디지털방송 본격화로 월방송수신료 증가, 2)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안정적 수익기여도 유지, 3) 지역광고 확대 효과 지속 등이 실적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사 리서치가 예상하는 큐릭스의 2007년 연간실적 추정치는 매출 498억원(전년대비 +16.8%), 영업이익 203억원(+16.4%), 순이익 181억원(+17.2%)이다.
큐릭스에 대해서는 기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3,5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동사 주식가치의 점진적인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는 1) 디지털케이블서비스 본격화로 안정적인 실적개선 지속, 2) 케이블TV MSO 시장재편에서의 M&A 매력 유효, 3) IPTV 상용화시 SO규제완화로 보유 SO의 자산가치 재부각 가능성 등의 긍정적 투자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 한빛방송 - 영업권 상각부담 완화로 2007년에는 순이익 흑자전환 예상
한빛방송은 지속적인 영업이익의 흑자기조(연간 180~200억원 수준) 유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영업권 상각부담으로 2003-06년까지 4년 연속 순손실(4년간 누적순손실 718억원)을 기록했으나 2007년부터는 연간 순이익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빛방송은 자회사들(SO)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비용으로 2001-06년까지 579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부담하였다. 따라서, 추가적인 SO 인수가 없을 경우2007년부터는 영업권 상각비용 부담완화로 경상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영업실적은 대략적으로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내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SO 가입자당 시가총액의 경우 한빛방송이 19.7만원으로 가장 저평가
IPTV 도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IPTV 상용화시 MSO의 사업권역 제한(20% 초과금지) 규제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사업자도 IPTV 도입은 전국사업 허가를 요구하고 있고 방송위도 유료방송 규제를 기존 지역별 방송권역보다는 총가입자수의 점유율 기준으로 전환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결국, IPTV 도입 상용화와 더불어 MSO의 권역제한 규제 완화로 국내 케이블TV 시장은 대형 MSO간 M&A에 의해 또 한번의 시장재편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주식시장내에서는 SO의 M&A 가치가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SO의 가입자당 가치에 대한 논란은 일단 접어두고서, 코스닥 SO 4사의 시가총액과 자회사 지분율까지 감안한 총가입자수를 기준으로 가입자당 시가총액을 산출해 보면 한빛방송 19.7만원, 큐릭스 39.2만원, 디씨씨 52.5만원, 씨씨에스 22.1만원으로 시가총액대비 한빛방송이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