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내수회복지원과 원화절상·고유가 등으로 국내기업들의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연간매출액 25억원 이상 기업 51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대표적인 재무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105.3%로 전년동기 110.9%에 비해 5.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65년 부채비율 82.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23.1%로 전년동기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각각 98.9, 22.4%로 하락하고 자기자본비율은 50.3%로 상승, 재무구조 개선추세를 이어갔다.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12.6%로 전년말 122.7%에 비해 10.1%포인트 하락했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23.9%로 전년말에 비해 1.6%포인트 떨어졌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지난해 기업들의 성장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6.0%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매출증가율이 5.6%로 전년동기보다 3.1%포인트 상승하고 제조업의 매출증가율도 6.3%로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올랐다.
유형자산증가율은 5.2%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 상승, 지난 2003년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직접연결되는 유형자산증가율의 경우 제조업의 상승폭이 소폭 하락, 향후 성장에 대해 불투명한 전망을 갖게했다.
이는 지난해 기계설비증가율의 상승폭이 축소된 데다 토지.건물 증가율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같은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성 향상에도 기업들의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경상이익률은 전년 6.2%에서 지난해 5.6%로 높아졌다.
영업이익만을 고려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이자보상비율도 각각 5.2%와 413.9%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46.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국내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데다가 원화절상과 고유가 등의 경영여건 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율(이자비용/매출액)은 소폭 상승했다. 차입금 평균 이자율이 6.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탓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