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저치 경신 이후 단기 낙폭과대 인식과 글로벌 달러 반등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는 오전 9시 26분 유료회원들께 송고된 바 있습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926.50/90으로 전날보다 1.50/6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오전 11시 7분 현재 926.20/60원 호가 중).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오른 926.00에 출발한 뒤 927원대로 상승하려는 시도를 벌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5월물은 927.70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인 가운데 전날보다 1.70원 오른 926.80원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9.80선대로 다소 낮아졌고, 유로/달러는 1.3470선, 유로/엔은 161.50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100엔/원은 773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주가가 사상 최고치 이후 급락 조정을 보였고 국내 증시도 1,600선 돌파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어 매수 분위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현재 1,586.72로 전날보다 12.96포인트 떨어졌으며, 외국인은 600억원 규모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927.70원에 형성된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돌파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의 반등이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더불어 분위기상 전개되는 이른바 기술적인 측면이 많다.
따라서 수급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상승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출업체 네고 출회 지점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반등 흐름에는 따르되 추격 매수를 하더라도 차익실현을 병행함으로써 과도한 포지션 누적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 환율이 상승했고 국내 주가도 조정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928원의 저항을 뚫기에는 아직은 힘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시가 좀더 조정을 받고 외국인의 순매도가 좀더 확대되면 상승 여지가 더 생길 것"이라며 "그렇지만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가 별로 없고 네고도 대기하고 있어 방향을 좀더 보면서 추가 상승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국면 전환 모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