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어닝시즌이 종료되어 가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4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나온 뒤 거시지표 일정도 주말까지는 뜸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 나올 미국 4월 소매판매 결과는 1/4분기 4년래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미국 경제가 2/4분기에는 어떤 양상을 드러낼 것인지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전문가들은 3월에 비해 4월 소매판매 결과가 신통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에 함께 나올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도 미국 거시지표 중에서 비중이 큰 편이지만, 역시 그 다음 주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관심이 이동할 것이어서 시장이 크게 중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기업실적 중에서는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과 월트디즈니(Walt Disney) 외에 알카텔 루슨트(Alcatel-Lucent),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 톨브라더스(Toll Brothers), 비아컴(Viacom) 등이 주목된다.
(이 기사는 7일 00시 5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FOMC 동결, 성명서 변화 주목..ECB 동결, BOE 인상 예상
금융시장은 거의 전저긍로 이번 주 수요일 FOMC는 기준금리를 5.25%에서 다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부터 고용보고서에 이르기까지 미국 주요 거시지표는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물가압력이 여전히 강한 반면,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경제여건이 좀 더 취약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어찌보면 이는 연준이 내심 바라던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연준은 이번 정책성명서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일차적인 우려대상'이라는 기조를 버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오는 등 최근 경기에 대한 평가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인플레 및 경기 리스크에 대한 평가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아마도 시장이 이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가 통화정책이사회를 소집,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가 3.75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지만, 아마도 쟝 클로드 트리셰(Jean-Claud Trichet) 총재가 다음 달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경각심(vigilance)'란 용어를 다시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시장은 6월 금리인상을 예상해왔다.
한편 영란은행(BOE)는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통화정책위원회(MPC)를 개최하는데, 아마도 목요일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와있다. 이번에 금리를 25bp 인상하면 5.50%로 미국보다 높아지게 된다.
◆ 美 4월 소매판매 둔화 예상.. 부활절 연휴 '소음' 낄 듯
경제전문가들은 4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의 0.7% 증가률의 절반수준에 그친 것이며, 또한 휘발유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증가를 감안한다면 사실 헤드라인 상승률은 다소 과대평가된 수치일 수 있다.
지난 1/4분기 미국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실질소비 증가율은 연율 3.8%에 달했다. 하지만 2/4분기에는 소비 증가율이 2%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 역시 예상 레인지가 넓은 편이다.
참고로 주요 소매업체들이 하루 전인 목요일 4월 판매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결과는 그리 좋을 것 같지 않다.
소매업체 판매동향을 추적하는 조사업체 리테일 메트릭스(Retail Metrics Inc.)에 따르면 4월 51개 주요 소매업체들의 판매증가율은 0.6%로 자신들이 조사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래 가장 저조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상태다.
그런데 무엇보다 4월 소매판매 결과는 부활절 연휴의 영양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전문가들은 자신들이 제출한 예상이 제대로 적중할 지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부활절을 앞둔 3월 매출 증가세를 감안한다면 4월 부진은 예상할 수 있는 것이란 평가가 많고, 따라서 5월 소매판매까지는 봐야 된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지수 상승률이 1.0%에서 0.5%로 반감할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지수는 보합에서 다시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다음 주 화요일에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큰 폭의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면 생산자물가에 대한 반응은 제한적일 듯 하다.
이번 주 발표되는 美 3월 무역수지 적자와 재고지표 등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어떤 식으로 변화될 지 가늠해 줄 지표들이다. 그러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 하다.
3월 무역적자는 597억달러~600억달러 정도로 2월의 584억달러에 비해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이지만, 주로 석유제품 가격 및 수입규모의 변화에 따른 영향이 지배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5월 7일 (월)
Ameren Corporation 1Q 0.53 0.34
Progress Energy Inc 1Q 0.49 0.51
Fluor Corporation 1Q 0.86 1.00
McKesson Corporation 4Q 0.78 0.68
5월 8일 (화)
CVS Caremark VC 0.45 0.39
Duke Energy Corp 1Q 0.31 0.48
Dynegy Inc. 1Q 0.03 0.01
El Paso Corporation 1Q 0.26 0.38
Harrah'S Entertain 1Q 0.99 1.02
Marsh & Mclennan Co. 1Q 0.50 0.43
Tenet Healthcare 1Q -0.02 0.03
Tyco International 2Q 0.47 0.45
Cisco Systems, Inc. 3Q 0.33 0.29
Electronic Arts, Inc 4Q 0.02 0.14
Molson Coors Brew 1Q 0.24 -0.01
Disney (Walt) Co. 2Q 0.38 0.37
5월 9일 (수)
Archstone-Smith Tr 1Q 0.32 0.26
Barr Pharmaceuticals 1Q 0.61 0.75
Hospira, Inc 1Q 0.53 0.62
Legg Mason, Inc. 4Q 1.17 1.09
Integrys Engy Grp 1Q 1.61 1.51
Directv Group Inc 1Q 0.30 0.17
Edison International 1Q 0.65 0.56
TXU Corp 1Q 1.11 1.09
Whole Foods Mkt 2Q 0.36 0.36
5월 10일 (목)
King Pharmaceuticals 1Q 0.41 0.44
Viacom, Inc. 1Q 0.32 0.43
Windstream Corp 1Q 0.23 0.23
Consolidated Edison 1Q 0.82 0.74
Interpublic Group 1Q -0.17 -0.43
Nvidia Corporation 1Q 0.39 0.29
PG&E Corporation 1Q 0.63 0.60
Sara Lee Corporation 3Q 0.13 0.22
American Intl Group 1Q 1.54 1.29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