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2007년 수출업계 환율영향 조사'를 통해 "930원대 초반의 환율이 지속될 경우 올해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66.4%"이고 "엔화환율이 780원 내외로 지속될 경우 올해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가 73.6%"라고 밝혔다.
현재 달러 환율이나 엔화 환율 모두 조사기준 환율을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4일 기준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927.6원, 대엔화 환율은 771.1원으로 지난해 평균과 비교해 달러환율은 3.0%, 대엔화 환율은 6.1% 절상된 상태다
무협은 "최근 수출은 1~4월중 증가율이 15.6%에 달하고, 특히 4월 한달동안의 수출은 17.8%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환율 추세대로라면 이같은 호조세가 앞으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우려했다.
무협은 "막대한 무역흑자에도 불구하고 엔캐리트레이드를 통한 자본수지 적자로 엔화약세를 유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협은 특히 "현재의 엔캐리트레이드에는 기관투자가 외에 개인의 해외증권투자와 외환선물거래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개인과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투자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국내기업들의 해외 M&A 촉진 등 풍부한 국내 유동성을 외환수요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