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고용보고서 결과 일자리 수가 8만8000개로 시장의 기대치 10만개 내외에 미달했고, 실업률이 예상대로 4.5%로 상승했다. 시간당임금이 0.2% 증가하여 기대보다 완만했고, 주간 평균노동시간이 33.8시간으로 줄어 경기둔화 양상의 특징을 드러냈다.
다만 장중 4.62%까지 내렸던 10년물 금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였다. 수요일 ADP사의 민간고용보고서 결과로 인해 호재가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인데다, 목요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지표가 강력하게 나와 5월 회복세를 예고한 점도 있었기 때문.
전문가들은 4월 일자리 수가 시장의 예상범위 안에 든 정도로 당장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키울 정도가 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입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적극적인 매수 포지션 구축은 쉽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3개월 4.87(-0.01), 2년 4.67%(-0.03), 5년 4.55%(-0.04), 10년 4.64%(-0.03), 30년 4.81%(-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도미닉 콘스탐(Dominic Konstam) 크레디쉬스(Credit Suisse) 수석 금리전략가는 "고용보고서 결과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약한 편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연준의 성장둔화 리스크 우려 면에서 보자면 최근 ISM지표 강세의 부담을 상쇄하기에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물론 이 같은 결과는 다음 주 FOMC에서 금리가 5.25%에서 동결될 것이란 전망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성명서의 리스크 평가가 좀 더 성장과 물가 사이의 '균형' 쪽으로 이동할 지 주목하는 중이다.
연준이 '관망' 자세를 견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당분간 10년물 금리도 4.58%~4.78% 레인지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다음 주에는 FOMC외에도 채권시장은 140억달러 3년물, 130억달러 10년물은 물론 50억달러 30년물 국채입찰이란 공급재료를 대기 중이다. 거시지표는 주말 나올 소매판매가 하일라이트.
조지 곤캘브스(George Goncalve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수석 국공채전략가는 다음 주 "입찰을 앞두고 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