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처럼 내린 건 한국은행이 4조원의 RP를 4일물로 지원해 오는 7일 지준마감이 무리없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 가장 큰몫을 한 것 같다.
이와함께 다음주에 재경부가 국고채 조기차환과 조기상환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감도 일조했다고 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조기상환 대상 종목에 국채선물 6월물 바스켓종목인 2006-3호(3년만기 국고채 직전 경과물)도 포함시킬 것이란 루머가 돌기도 했다.
재경부는 4조470억원의 5월 국고채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1조원의 조기차환과 8천억원의 조기상환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달중 국고채 조기차환 및 조기상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과거에도 종종 그랬듯이 바이백을 둘러싼 루머가 과장되게 포장돼서 시장에 도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국고채 조기차환이나 조기상환은 다음주에 실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다음주(셋째주)와 넷째주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대상종목도 바스켓종목이 들어가지는 않고 통상 그랬듯이 잔존만기 1년정도의 경과물로 한다는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고채 조기차환이나 조기상환을 하는 목적은 만기를 분산하기 위한 것인데 바스켓종목을 해서 시장에 영향을 줄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지금은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고채 바이백은 1.8조원이나 되기 때문에 단기채권의 수급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재료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지금은 외국계은행이 통안증권을 매수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 그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도 지금의 금리가 높아 지표나 바스켓종목을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아 과도한 기대감을 가지는 건 피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7%로 전일비 0.03%포인트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더 큰 폭으로 올라 2-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주일만에 다시 역전됐다.
4월 ISM서비스지수가 예상보다 호전되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4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매수가 관망했다.
오늘 채권금리는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은 우호적이지만 재경부의 국고채 바이백에 대한 기대는 일부 부풀려진 측면이 있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0% 수준에서 사자-팔자가 공방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이동평균선이 상향돌파되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오늘도 이들의 기술적 매수플레이가 지속될지 관심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97-5.03%, 국채선물 6월물은 108.10-108.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