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3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3% 증가한 7조1558억원을 기록했고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영업이익은 1조105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1조110억보다 9%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웃돈 셈이다.
물론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1Q 실적..석탄가격 VS 전기구입가격
=석탄가격 상승이 1분기 실적의 악재로 작용했지만 발전소 가동률 증가에 따른 전기구입가격 하락으로 소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투증권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자력 발전소 가동률이 95% 수준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높아 전기구입가격이 전년동기대비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석탄발전인 태안화력 7호기의 조기 가동 으로 영광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에 따른 영향을 상당부분 상쇄했고 전년동기대비 환율하락과 LNG 발전량 증가가 없었던 점 또한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 최지혜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 기 대비 환율 하락과 LNG 발전량 증가가 없었던 점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나 석탄 계약 단가 상승, LNG 연료비 상승 등은 부정적 영향을 미쳐 2006년 1분기와 비 슷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2Q 이후 실적 호전세 이어질까?
=2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에 대해서 전문 가들은 견해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어느 정도의 실적개선이 이뤄지겠지만 견조한 흐름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지혜 애널리스트는 "2007년은 2006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긴 하 나 실적 개선폭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전기 요금 2.1% 상향으로 매출액 5,930억원 증가, 원화 강세 및 유가 하향안정화 기대는 07년 실적개선을 전망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지만 석탄 계약 단가 13.8% 상승, LNG 발 전 비중 21.6%로 증가 등의 이유로 영업 이익 기준 실적 개선폭은 6.8% 상승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박상은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영업환경이 상반기보다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에 원자력 발전기 예방정비가 많아 발전원가가 비싼 첨두부하인 LNG 발전원을 이용한 전 력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내년까지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 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료비쪽 개선, 전기요금 상승 등을 통해 2분기 이후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