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그는 미국의 실질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식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준의장은 1일 몬태나공대에서 '자유무역'을 주제로 한 강연 이후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미국 무역적자는 미국의 재화 및 서비스의 품질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이는 미국이 저축보다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세계경제는 저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저축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나머지 세계경제가 너무 저축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 미국 실질 장기금리가 여전히 매우 낮은(very, very low) 수준을 유지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이 같은 해외저축의 미국으로의 유입이 항상 지속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미국이 스스로 저축을 늘릴 방도를 강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이 저축률을 높여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인구노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이 같은 노령화가 재정정책 및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세계화에 따라 미국 노동자들의 숙련도가 미국경제의 성공을 가늠할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저축률을 높일 수 있는 예산정책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저축률 문제를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의회나 백악관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하는 등 거리를 유지했다.
이날 몬태나주 민주당 출신 상원의원인 맥스 바우커스(Max Baucus)가 저축률 증진과 경제성장을 위해 상원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버냉키는 "전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 아닙니다. 상원의원님"이라며 또한 "그 자리가 탐이 나질 않는군요"라면서 받아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