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가 외국계은행의 외화차입 규제로 불안해진 시장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코멘트를 잇따라 날리면서 채권금리는 소폭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 기사는 24일 10시4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장 중반 실시한 2.5조원의 2년만기 통안증권입찰결과가 나오면서 금리는 소폭 반등했다.
이날 입찰에서는 2.44조원이 응찰해 2.29조원이 낙찰돼 부분유찰이 생겼다. 낙찰금리는 5.07%로 전일 종가보다 0.02%포인트가 높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외은에 대한 외화차입 자제 창구지도로 인해 통안증권 매수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해왔는데 이같은 우려가 부분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재경부가 시장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마사지성 코멘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외화차입 자제를 요구하는 창구지도를 한 것이 바뀐 것은 아닌 것 같고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점에서 돈을 들여와 통안증권을 산 놓은 포지션이 만기가 돌아왔을 때 외화차입이 과도한 외은지점은 연장을 하기가 힘들 것"이라면서 "정책당국의 의중이 금리 보다는 환율에 있는 게 확실한 만큼 채권시장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오전장 후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6호)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5.0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1호)는 0.01%포인트 상승한 5.01%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3틱 내린 108.14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