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G7 회담에서 엔 약세 등 환율 수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가운데, 주초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투기적인 엔 매물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정규장이 개시된 도쿄시장에서는 고점 경계 및 포지션 차익매물이 나오는 등 환율이 뉴욕시장 종가 밑으로 약간 밀리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주요 거시지표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흐름이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우리시각 오전 9시 0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유로/엔은 161.62엔을 기록 중이다. 개장 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161.80엔 갭업 상승세로 시작해 162.44엔까지 급등한 환율은 고점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161.80엔 수준으로 다소 후퇴하더니 개장 초반 추가 하락했다.
달러/엔도 119.67엔까지 상승하는 등 지난 주말 뉴욕시장 장중 고점을 돌파하며 2월 27일(120.75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19.26엔으로 뉴욕시장 종가 수준으로 후퇴한 뒤 정규장 개시 후 119.14엔까지 약세로 전환했다.
유로/달러는 1.3575달러까지 오르는 등 27개월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며 이 시간 현재 1.3565달러 보합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G7 공동성명서는 여전히 일본 경제의 회복양상과 지속적인 확장 전망을 리스크 평가에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일방적인 베팅의 위험'을 경고했으나 시장 참가자들은 판을 뒤흔들만한 내용이 없어 시장의 엔화 매도 시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