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11일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63 대 반대 34로 통과시켰다. 지난 가을 표결 때보다 찬성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기에는 부족한 결과다. 거부권을 넘어서려면 상원의석의 2/3인 67표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소속 클레어 맥캐스킬(Claire McCaskill) 상원의원은 법안 가결 후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투표기회가 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법안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탐 코번(Tom Coburn) 의원은 "연방예산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배아를 파괴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법안 가결에 대해 "이번 법안은 납세자들의 돈을 인간배아를 파괴하는데 사용하는 것과 같으며, 이 같은 도덕적 한계를 넘어서는 법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상원은 공화당이 지지하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는 별도의 법안을 70대 28로 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