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 이후 미국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자 이들 증시는 새로운 매수의욕을 보이며 장중 최고치 경신에 나섰다. 한국증시가 이날은 전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한국과 대만 홍콩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주요증시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추가상승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중국증시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 등 일부 증시는 최고치 경신 후 차익매물과 함께 소폭 약세로 전환했다.
일본 증시는 핵심기계수주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 여파와 주말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둔 포지션 조정 매물로 인해 한때 약세로 전환하는 등 장 초반 1만7700선 돌파 흐름에서 물러난 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1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5.38엔,0.03% 오른 1만7670.07엔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1만7700엔을 돌파했다가 매물을 맞으면서 1만7618.19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최근 지수는 1만7600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
핵심기계수주 발표 이후 달러/엔이 119.30엔까지 상승하는 등 환율을 호재삼아 올랐던 증시는 환율이 다시 118.85엔까지 밀리는 등 지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자 실망매물을 내놓았다.
주말 선물 및 옵션만기에 따른 포지션 매물도 일부 출회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은 한국 코스피가 14.26포인트, 1% 가까이 오른 1513.42로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36.06포인트, 0.45% 상승한 8084.45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선전300지수는 전일대비 39.75포인트, 1.3% 오른 3132.32를 기록했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50.93포인트, 1.5% 가까이 오른 3495.2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주가지수도 9.63포인트, 1.05% 오른 928.28을 나타냈다.
이들 중국 주요지수들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최근들어 지수가 장중 한때 약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거치고 있지만, 항상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얼마전 3000선을 돌파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벌써 3500선에 바싹 접근했다. 새 종합지수가 1000에서 런칭된 시점인 2005년말 이후 1년 반도 안 되어 350% 오른 셈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01.56포인트, 0.5% 상승한 2만449.43으로 거래를 마쳤고,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가 136.96포인트, 1.37% 상승한 1만149.89를 기록했다.
우리시간 오후 5시 초반 오후 거래가 진행 중인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55포인트, 0.4% 이상 오른 1만3236 수준에 거래됐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가 16포인트 내린 3406포인트를 기록해 몇 안되는 하락시장에 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