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국제상품가격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된 점을 주목하고, 또한 유가하락 영향에 대한 판단이 아직은 지속되고 있다고 보아 조만간 최근 유가 상승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이 드러났다.
일본은행(BOJ)은 10일 제출한 4월 금융경제월보에서 "일본경제는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는 최근 경기판단을 그대로 고수했다.
현 경기 확장의 기본내용이 되는 공공투자, 수출, 설비투자 및 가계소비에 대한 평가도 지난 3월 월보와 비교해서 전혀 변화가 없었다.
한편 향후 경기전망 역시 "계속해서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여 기존 표현을 고수했으며, 세부 내역 설명 또한 같았다.
물가 면에서는 기업물가 상승률이 이전보다 다소 약해졌다면서, 그 배경을 설명할 때 국제상품가격 하락에 "과거(past)"란 표현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연초 이후 상품가격 하락세가 최근에는 반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 재화물가는 국제 상품가격의 하락세가 중단됨에 따라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것(are expected to level off in the immediate future, as the decline in international commodity prices has come to a halt)이라고 예상되는 등 지난 3월의 "단기적으로 다소 약할 것(are expected to be somewhat weak or flat in the immediate future, due to the drop in international commodity prices)이란 표현을 수정했다.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때문에 제로 수준을 나타냈다는 평가와 표현이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유가하락 영향이 지속되면서(with the effects of the drop in crude oil prices remaining)"란 다소 새로운 표현이 사용되면서 당분간 제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 유지됐다.
이번에도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물가가 "장기적인 전망으로는 생산갭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동일한 언급이 포함됐다.
금융 여건 평가에서는 달라진 부분이 없었으며, 다만 지난 달과 비교하여 장기금리와 주가가 상승했으며, 달러/엔은 지난 달보다 상승했다는 사실이 적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