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에너지부가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급감했다고 발표한 뒤,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수급 경색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5월물 가격은 장중 2.1325달러까지 상승한 뒤 전일대비 2.34센트 오른 갤런당 2.1288달러로 마감, 지난 해 8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유(WTI) 5월물은 전일대비 10센트 내린 배럴당 64.2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4.85달러를 기록한 뒤 후퇴하는 '변동장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새로운 재료가 없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 상승 및 연휴를 앞둔 포지션 스퀘어링이 원유 가격의 바닥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전날 이란의 성명 발표 이후 예상대로 나포되었던 14명의 영국해군들이 영국 공항에 도착했다. 필 플린(Phil Flynn) 에일러론 트레이딩(Alaron Trading) 선임 분석가는 "부활절 연휴와 함께 들려온 이 소식을 시장 나름대로 소화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전날 3월말 기준 주간 휘발유 재고가 500만배럴 감소했다며, 시장의 감소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결과를 전달한 바 있다. 원유재고는 430만배럴 늘어나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엇갈렸다.
AAA사의 데일리 보고서(Daily Fuel Gauge Report)에 따르면 목요일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당 2.706달러로 전월대비 8.7% 오른 수준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