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전문가들은 당장 박스권 상단을 벗어나 추세상승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우선 수급에서 외국인 매수세를 희석시키고 있는 투신권의 환매 물량이 늘고 잇다는 점이 문제다.
또 외국인의 매기가 강한 대형 IT주 또한 곧 실적발표를 하면서 시들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관련기업 실적전망치가 하향조정될 경우 IT주에 대한 매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전일 중국의 지준율 인상 또한 연일 신고가행진을 하는 중국증시를 다소 위축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또한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할 부문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대신증권 천대중 연구원 = 외국인이 최근 3일간 IT업종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D램의 경우 재고부담이 상존해 있어 상승추세로 전환됐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관련 기업의 실적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IT주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란 생각이다.
전일 중국의 지준율 인상 또한 주가의 상승탄력을 다소 위축시킬 수 있겠다.
대우증권 이건웅 연구원 =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신과 프로그램 매도가 대형주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양호한 가운데 개별종목들의 수익률 게임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1분기 실적발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기업실적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 지수는 방향성을 잡을 것 같다.
전일 중국이 올 들어 세번째 지준율 인상을 단행,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측면에서의 이슈가 조만간 외국인 매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최근 1년간 박스권 상단에서 펀드 환매가 증가하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그때마다 박스권 상단에서 해외악재 등이 하나씩 터지면서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를수록 하락위험이 커진다. 국내증시와의 동조화 강도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인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