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재무증권 수익률이 상승한데다 글로벌 긴장완화 기대와 달러/엔 상승세로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1만7500선을 회복하자 채권시장은 계속 매도압력에 시달렸다. 채권선물을 팔고 주가지수 선물을 매수하는 투기세력들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오후에 무토 도시로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최근 세계경제 및 일본 경제에 대해 낙관하고 특히 단칸서베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었으나, 그는 또한 향후 물가가 생각과 달리 상승하지 못할 리스크도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는 등 재료 상으로 균형이 잡혔다.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당분간 매우 낮은 금리를 통해 완화적인 금융여건을 견지하면서, 펀더멘털을 따라 점진적으로 금리를 조절할 것"이라는 만트라를 제출,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4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3.5bp 오른 1.690%를 기록했다. 2월 21일 이후 최고치. 10년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42엔 내린 133.75엔을 나타냈다.
5년물 국채금리가 4bp 상승한 1.225%를 기록하며 2월26일 수준까지 상승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2bp 오른 0.82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년물 국채금리는 2.5bp 오른 2.145%, 30년물 국채금리가 2bp 상승한 2.375%를 각각 기록하는 등 만기별로 전반적인 매도압력에 시달렸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5년물 금리 상승 폭이 컸던 것은 3월말 결산 이전까지 매수세력들이 중단기물 중심으로 포지션을 구축했다가 청산한 영향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4월 장세는 입찰 등 공급여건에 주목하면서 일본은행(BOJ)의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기다리는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당장은 목요일 실시되는 10년물 물가연동국채 입찰과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등이 주목되는 재료다. 물가연동채는 지난 달 물가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만큼 입찰수요가 다소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출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