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이어온 조선주는 여전히 강한 모습이고, 최근 약세를 보여온 IT주는 여전히 약했다. 대부분 업종들은 순환매양상을 띠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과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혹은 홀딩전략을 이어가라고 강조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0포인트 오른 1452.55, 코스닥은 3.62포인트 오른 648.99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시장 강세로 상승 출발한 주식시장은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는 양상.
수급측면에서 연기금은 8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샀다 팔았다는 반복하고 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글로벌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며 전고점 부담감이 큰 것 같다"며 "IT대형주들의 상승세가 필요한 상황이나 투자자들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조선주나 기계업종,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갖는 종목군으로 전략을 좁혀가라고 강조했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특징이 오르는 종목만 결국 초과수익을 계속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지션을 바꿀 필요는 없고 조선이나 은행주의 경우 조정시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철강, 기계, 건설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당분간 시장 내부적으로 자생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지 않은 만큼 이같은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주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 추이와 인플레 압력 여부가 주목된다.
또 국내증시가 최근 내부변수 보다는 글로벌 증시에 방향성이 맞춰진 만큼 미국과 일본, 중국증시에 대한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고가 랠리를 재현하는 중국의 상승은 고무적이지만 4~5월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약 4조원에 달해 조정압력이 우려된다"며 "코스피 1470을 돌파할 경우 '아일랜드 갭'이 형성되며 강한 상승시도가, 실패할 경우 '깃발형' 패턴의 기간조정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