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06 국내은행의 여신건전성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신규발생액은 6조8000억원으로 상반기에 비해 5000억원이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신규발행액은 지난 2003년 17조6000억원이후 반기별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처음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의 외형확대 경쟁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볼때 총여신이 급격히 증가한 이후 1년여의 시차를 두고 부실여신의 신규발생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여신은 893조3000억원으로 지난 2005년 57조1000억원에서 2배이상 늘어났다.
중소기업여신이 45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정부의 규제에도 주택담보대출이 26조7000억원 증가했다.
예보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은행은 여신증가율에 비해 안정된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고정이하여신 신규발행이 늘어난 것이 일시적인지 추세적인지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7%로 전년보다 0.39%포인트 하락, 국내은행의 여신건전성은 미래상환능력(FLC) 기준에 따른 부실채권을 집계한 99년 이후 가장 우량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