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미 달러화는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기존주택 판매실적을 계기로 올랐던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한 채 뉴욕외환시장을 마감하였다. 2월중 신규주택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으로 유로화 및 엔화 각각에 대해서 장중 한때 1.325달러, 118.4엔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기대치에 크게 미달한 수치가 발표되면서 급격하게 조정받은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 2월중 기존주택 판매실적을 계기로 상승한 달러화가 전일의 가장 큰 상승동인이었다는 측면에서 금일 원화환율은 부진한 주택관련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한 달러화의 영향으로 전일 상승의 일정 부분을 반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938∼9원대의 매물벽에 부딪쳐 장이 무겁게 느껴지던 차에 발생한 달러화 약세라는 대외변수가 대략 1원 정도의 하락 출발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지난주의 저점을 밑돌 정도로 수요기반이 취약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되며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화가 아시아 장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낮아 하락 출발후 횡보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의 3월 IFO지수의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 하락폭을 확대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다. 금일 오후에 예정된 EU 재무장관들의 Brussels 월례 회담에서 유로화 강세를 경계하는 발언들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유로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이기 어렵게 할 것이라 생각된다. 118엔선을 중심으로 좁은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는 달러-엔 환율도 2006년 회계년도 마지막주를 맞이하여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장부 마감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막바지 본국 송환수요와 새 회계년도에도 고수익을 좇아 자금이 해외로 빠져 나갈 것을 예상한 선취매가 서로 상충되고 있는 최근의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6.5∼9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