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5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마감 전 10분을 제외하고는 장중 내내 극심한 정체 양상을 보여 큰 특징이 없는 하루였다.
한 딜러는 “론스타 관련 루머와 배당수요 기대감으로 모두들 멍하니 ‘롱’을 들고 있다 막판 10분 매도물량에 쓰러진 하루”라고 정리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937.5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0.60원 내린 936.80원으로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오른 938.00원으로 출발한 후 고점은 939.00원, 저점은 937.20원을 기록했다.
은행간 거래량은 전날보다 6억달러 정도 줄어 가까스로 50억달러를 넘었다. 5일 연속 50억달러대로 극심한 정체장의 결과였다.
장 막판 10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938원대에서 머물렀다.
하단에서는 배당수요 기대감과 당국개입 경계감이 기본으로 깔린 가운데 전날 론스타 뉴스가 매수세를 자극했다.
그러나 모두들 ‘롱’을 잡고 누군가 올려주길 기다렸지만 그 누군가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마감 10분을 남겨두고 실망한 세력들이 롱스탑에 나섰고 네고물량도 일부 가미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며 “배당수요든 론스타든 무엇에 기댄 플레이는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