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사도 월말에 집중된 경제지표와 4월 기업실적을 겨냥한 어닝시즌으로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주의 경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출석 발언도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버냉키 발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오는 28일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출석, 서브프라임 문제를 거론하고 미국 경제전망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말에 집중된 국내외 경제지표 역시 시장 변동성의 요인이다.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의 시작은 미국의 2월 신규주택판매건수와 일본 BOJ(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발표이다.
또 오는 28일에는 벤 버냉키 FRB 의장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출석발언과 2월 미국 내구재주문이 예정돼 있으며 29일에는 미국 4분 GDP 확정치와 일본 2월 도소매판매 예상치가 발표될 계획이다.
30일 예정된 미국 2월 개인소득과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관심사항이다.
이와함께 시장은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관심도가 점증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은 체력 비축을 위한 숨 고르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월말을 맞아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국내 보다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주목된다.
그러나 숨 고르기 조정차원이 하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선 2월 신규주택판매와 경기둔화 여부를 묻는 4분기 GDP확정치 및 2월 내구재주문(28일), 2월 개인소비지수(30일) 등의 결과가 중요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29일 산업활동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전략은 보유 및 매수관점을 유지하며, 이익모멘텀이 유효한 은행, 조선, 기계와 매기확산이 기대되는 증권, 건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권고한다.
■ 대신증권 성진경 선임연구원
1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점차 글로벌 이슈에서 개별 기업들의 실적으로 옮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실적 전망에 따른 업종별 종목별 차별적 주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금융, 조선, 기계, 화학, 철강 등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전기전자, 자동차 등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될 2월 산업활동 동향이나 미국의 주택관련 경제지표들도 현재의 둔화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주식시장의 방향성 없는 혼조세 (코스피지수 1450선 전후에서 등락)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글로벌증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미국증시의 경우 지난주 FOMC를 통해 미국의 향후 정책운용이 긴축에서 경기부양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유지했고, 기타 아시아권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증시 또한 글로벌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주중반 이후 특별한 상승동력을 찾지 못한채 일희일비 하는 모습이다.
FOMC를 계기로 금리변수의 영향력은 잦아들겠지만, 이번주에도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GDP확정치, 4분기 기업실적 확정치, 개인소득 등 다양한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에 있어 매크로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그러나 4월부터는 1분기 어닝시즌의 영향으로 점차 경기리스크 보다는 1분기 기업실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톰슨 파이낸셜과 S&P의 집계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올해 1분기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이는 유가하락에 따른 에너지 섹터의 이익 하향조정의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악재로서의 영향력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그동안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되었던 철강, 조선, 기계 업종 등의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왔던 IT섹터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 키움증권 김형렬 선임연구원
이번 주 주식시장은 재료가 소진된 가운데 직전 고점저항에 부딪쳐 난항이 예상되며, 주 후반 한미 FTA 협상 과정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주 미국 FRB의 긴축의도가 완화된 것은 시장에 호의적 재료이지만 유가상승 및 인플레이션 불안이 변수에는 하락위험을,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될 경우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분위기를 예상할 수 있다.
어닝시즌(Earnings Season)을 앞두고 한국기업에 대한 이익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게다가 최근 D램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불안에 대한 우려가 전 고점 돌파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아시아 통화 절상압력을 확대시킬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상 KOSPI Band는 1418~1468pt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증권 김영각 책임연구원
지난주에는 미 FOMC회의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우려 해소와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증시가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모멘텀 부재로 전고점 돌파에도 실패했다.
지난주까지 코스닥을 비롯 거래소 내 중소형주의 개별적 랠리가 펼쳐졌지만, 주후반 시장 상승을 견인하였던 주도 개별주의 약세 전환과 함께 증시의 움직임은 제한적으로 바뀐 반면, 지주회사 관련주 및 옐로칩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주택관련지표 및 내구재주문 동향, pce물가지수를 비롯 한국의 산업생산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중요한 경제지표들에 따라 증시의 움직임은 변동성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또한 지난주 후반 나타난 거래소 내 옐로칩의 강세 현상이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의 하락과 돌파가 제한적임을 고려 종목별, 섹터별 순환매를 적절히 활용한 단기매매로 장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