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한 올해 미국 주택가격이 약 4~5% 정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하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앞으로 수 분기 동안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포인트 삭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핌코는 16일 제출한 "The Housing Project Update" 보고서를 통해 2006년은 주택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하락세가 등장하는 등 주택경기의 '변곡점'에 해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고서는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문제는 일부 알트A(Alt-A) 및 점보(Jumbo) 프라임 모기지에까지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프라임시장에서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제는 서브프라임 문제가 급격히 등장한 반면 조정이 완료되는데는 수년이란 긴 시간을 소요하게 될 것이라는데 있다고 한다.
알트A와 점보프라임 모기지는 지난 해 모기지대출 중에서 약 20%를 차지했는데, 문제는 이들이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준정부기관으로부터 지급보증되는 모기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결론적으로 핌코는 "주택경기 둔화가 소비에 미치는 승수효과 때문에,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택시장을 종종 거대한 '유조선'에 비유하곤 한다. 완전히 엔진을 거꾸로 돌려서 멈추는데만 23마일이란 구간이 필요한 점을 빗댄 것이다.
한편 핌코는 주택매매 규모가 중요한가 혹은 주택가격이 중요한가 질문을 던진 후, 자신들은 "경제에 미치는 2차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택판매 규모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올해 기존주택가격 4~5% 하락, 수 분기 동안 GDP 1%p 삭감할 듯
이번 보고서는 2000년 이래 주택경기를 지탱해 온 모기지파이낸싱이 앞으로 조정에서도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그 조정 폭이 얼마나 될 것이냐에 있다고.
보고서에서 핌코는 올해 미국 주택가격(중앙값)이 약 4~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미부동산업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고점에서 올해 1월까지 기존주택 중앙값은 8.5%나 하락한 상태다.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의 주택가격지수가 1% 하락할 것이라고 본 핌코는 "경기하강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고가의주택, 과도한 가계대출 그리고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의 효과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OFHEO의 주택가격지수에는 신규주택판매 결과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패니매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데이빗 버슨(David Berson)은 지난 2월 21일 제출한 전망을 통해 기존주택 가격이 올해 21만7200달러로 약 2.2%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