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이 "서브프라임 심리적 파급효과 주시"
이번 주 목요일 일본 정부가 제출한 3월 월례보고서는 최근 경제여건에 대해 "소비가 다소 약하지만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기존 판단을 4개월째 고수했다.
다만 현금급여 추이에 대한 평가는 "완만한 증가"에서 "촤근 보합세"로 정정하여, 일본 내수부진이 상당부분 임금상승 억제에 기인한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보고서를 각료회의에 제출한 오타 히로코 日경제재정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대기업 자동차 및 전기업체의 2년째 임금협상에서의 인상결정에 대해 "기업수익이 개선된 점을 반영할 것으로, 개선 조짐이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그녀의 태도는 과연 대기업의 일부 임금인상 결정이 중소기업으로도 파급효과를 미칠지는 두고보겠다는 것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개인소비에 대해서는 "거의 보합수준"이라는 기존 평가를 고수했다. 지난 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에서 민간소비는 분기 1.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추세적인 증가세로 전환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타 경재상은 일본경제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했다는 결론을 내리기 전에 1/4분기 관련 지표를 먼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분기 GDP 보고서 1차 속보는 5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다.
그녀는 1997년 초 이후 처음으로 수급갭이 플러스 수준을 기록하는 등 물가는 추세적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단위노동비용 상승세가 부진하다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타 경재상은 목요일 각료회의에 참석한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중앙은행은 향후 전망에 기초하여 정책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 좀 더 장기적인 물가추세를 중시하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후쿠이 총재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심리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인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만 서브프라임 부분이 미국 모기기시장의 10%에 불과하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