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하방 경직성 재확인
채권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 상승한 4.84%,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 오른 5.24%를 기록했다. 모기지 부실 우려로 간밤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자 이날 국내 채권금리 역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레벨 부담이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 포지션 청산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금리는 낙폭을 좀처럼 확대하지 못했고 오후장 들어서는 약보합권으로 반전되고 말았다.
- 재료 기다리며 기간조정 양상 이어갈 듯
통화당국의 유동성 조절 속에 단기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영향 받아 중장기 채권금리 역시 하락 시도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채권 투자자들의 경기 전망이 다소 비관적이기 때문에, 금리 하방 경직성이 채권 매도로 곧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채권시장은 경기 회복 강도를 확인해 줄 재료를 기다리면서 기간조정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이 매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으므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 포지션 청산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