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욱 애널리스트는 "1조원 정도의 물량은 주가에 단기적인 부담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는 크게 하락
지난 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정부 지분의 매각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그 내용 중 우리금융과 관련된 내용은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78% 중 경영권과 관련이 없는 소수지분 28%를 가급적 금년 내 매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이 보도되면서 3월 9일 우리금융 주가는 4.1%나 하락했다.
■ 지분 매각은 단기적인 수급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인 관점도 고려할 필요
예보의 지분 매각은 분명 수급부담 요인이 될 것이다. 28%라는 지분은 시가총액으로 볼 때 5조원에 달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8%를 매각한다는 것은 장기적이고 원론에 충실한 계획이지 현실적인 계획은 아닐 것이라 판단된다. 28% 지분을 6~7% 분할 매각한다고 하더라도 연내에 1조원 이상의 매각을 4~5차례 실시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합리적인 판단은 금년 중 1조원 정도의 매각이 1~2차례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매각에 있어서 시장 상황도 동시에 고려된다고 하더라도 1조원 정도의 물량은 주가에 단기적인 부담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재 유동물량이 22%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8% 이상의 지분이 매각될 경우 유동물량이 30%를 넘어서게 되어 MSCI에 편입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금융의 펀더멘털한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