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기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CEO의 부족한 경험과 지식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조력자의 코치가 필요하게 됐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CEO 과외 열풍 거세다'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에서도 CEO들이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LG硏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0%이상 기업들의 CEO들이 전문가들로부터 코칭을 받고 있고, 활동하고 있는 전문 코치들만도 10,000여명에 이른다"며 "국내에도 전경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CEO코치에 대기업 CEO와 임원 출신 70여명이 활동 중이며, 대/중소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중기경영자문단에도 전문가 200여명이 CEO 코치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LG硏원은 CEO 코칭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 우선 'CEO로서의 중압감 가중'을 들었다.
허 진 연구원은 "최근 조사에서 중소기업 CEO의 30%, 대기업 CEO의 60~70%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CEO가 보다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또 허 연구원은 "CEO는 외로운 존재"라며 "CEO의 위치에 오르면서 자신의 약점을 속 시원히 얘기해주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나 고쳐야 할 단점을 가감 없이 지적하고 충고할 수 있는 코치가 CEO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능한 CEO를 계획적으로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과거의 제한된 경험이나 교육만으로는 CEO로서의 역할 수행에 충분치 못하고, 끊임없는 코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허 연구원은 CEO 코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CEO가 유아독존 의식을 버리고 코치의 말에 귀 기울일 것’, ‘자질과 능력이 있고 CEO와 공감할 수 있는 코치를 선정할 것’, ‘코칭 이후 경영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CEO를 믿고 기다려줄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