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에리아 경영참여, 제휴강화 차원"
액토즈소프트는 28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근 일본 아에리아의 경영참여 의사 표현은 해외시장 공략 제휴와 관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상준 액토즈소프트 부사장은 "일본 아에리아가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투자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바꾼 것이나 아에리아 계열사인 게임팟의 이사가 사외이사로 들어오는 것은 액토즈소프트로부터 안정적으로 온라인게임 콘텐트를 제공받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주주인 샨다가 경영권 양도나 액토즈 지분 부분 양도 가능성은 없다"며 "게임 콘텐트 개발 및 발굴에 공동 투자할 뜻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중국에서는 샨다, 일본에서는 게임팟과 손잡고 해외진출을 시도한다. 게임 개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자금은 이달 초 위메이드 지분 40% 매각으로 생긴 현금을 투입할 계획.
노 부사장은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샨다, 일본에서 퍼블리셔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게임팟이 글로벌 퍼블리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액토즈소프트는 게임 개발 경쟁력을 키워 온라인게임 개발 중심에 서게 된다"고 전했다.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임시주주총회는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과 이현숙 게임팟 이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이사 수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의결권행사 가능 주식 44.74%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소액주주들은 위메이드의 지분 매각 과정 투명성 여부와 아에리아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