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은 22일 “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6.0%, 전월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월 산업생산은 현대차의 부분적인 파업이 있었으나 조업일수가 늘어나 지난 12월의 극심한 부진 상황에서는 벗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2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 산업생산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1-2월을 종합해보면 전년동기비 4% 수준에서 완만한 제조업 경기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상재 팀장은 “올해 1/4분기까지는 한자리수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1/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다소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 흐름이 반전될 만한 회복의 전기가 마련되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 모두 제조업의 재고조정이 완료돼야 하는데, 아직 재고부담이 여전하고, 소비를 이끄는 내수 산업, 서비스 생산이 늘어야 회복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 터인데, 제조업 고용 조정이 덜 되고 취업자수도 감소해 고용증가 → 소비회복 →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기반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상재 팀장은 “결국 현재의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둔화 국면에 진입한 이후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이라며 “고용 회복과 설비투자 회복이 여전히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