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4분 엠파스는 전일대비 2.00% 하락한 1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16일 SK커뮤니케이션즈 인수발표일 종가 1만4700원으로 돌아간 것.
엠파스 박석봉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엠파스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SK커뮤니케이션즈, 코난테크놀로지 등과 힘을 모아 검색 선두 탈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지난 8일 실적발표 당시 밝힌 바 있다.
'검색선두탈환'은 박석봉 대표가 기회있을 때마다 해온 말이지만 엠파스의 점유율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첫째주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엠파스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2.63%. 1위 NHN은 77.56%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검색선두탈환 등의 계획을 발표하지만 뚜렷한 서비스 개선 등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열린검색 역시 그다지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그다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서비스들과 유사한 서비스 구조를 갖고 있는 점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점 등 때문이다.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유사한 포털을 두개나 보유하고 있어 양사간의 시장잠식이 우려되며, SK텔레콤이 최대 주주로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IPO가 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사항들을 감안시 추가적인 주가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파스는 지난 8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6억원으로 전기대비 2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5억원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 흑자전환한뒤 3분기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