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총재는 9일 지역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중앙은행은 결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해 잘난 체 해서는 안되지만, 현재 물가변화 조짐에 대해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위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만약 필요하게 된다면 나는 적극적으로 그 같은 금리인상 필요성을 옹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셔 총재는 이 같은 당위성에 대한 언급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물가에 대해 언급할 때 "비록 극복해야 할 인플레이션 역풍이 존재하지만, 우리 뒤에는 일부 디플레이션 순풍이 불어 도움이 되고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피셔 총재는 2007년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올해 평균 3% 정도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합당하다. 연준이 정책을 잘 운용한다면 이 같은 성장 속에서 물가압력을 2% 밑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 근원물가가 2% 밑으로 떨어진다면 훨씬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총재는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4/4분기 GDP 결과에 대해 논평하면서 성장률이 다소 하향수정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4분기의 2% 성장률에서 3.5%로 급격히 높아졌다. 앞으로 4/4분기 성장률 결과는 재고와 건설활동 및 여타 투입활동을 포함하여 수정될 것이며, 다소 하향수정 될 수 있다"며, "아마도 최종적으로는 3%로 하향수정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한편 피셔 총재는 연설을 마치고 난 뒤 기자들에게 "물가압력을 억제하면서 현재의 경제성장 수준을 유지하도록 여건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경기에 대해 그는 주택경기 하락이 실제로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이는 느낌 상일 뿐 아직 확실히 바닥인 것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연준이 주택시장의 둔화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노동시장에서 병원이나 석유엔지니어 등 일부 분야에서 인력부족사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 피셔총재는, 그러나 임금 인플레이션은 생산성에 의존하며 또한 글로벌한 맥락에서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