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지난 2005년 10월 콜금리를 연 3.25%에서 0.25%포인트 올린 이후 12월과 작년 2월, 6월, 8월에도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최근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의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경기 감속에 대한 우려는 높이지고 있는 반면 물가상승률은 균형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며 콜금리 동결에 무게를 뒀다.
또 지급준비율 인상과 총액한도대출 축소 등 지난해 말부터 취해온 유동성 긴축조치들로 인해 단기금리가 급상승하는 등 당초 목적했던 시중의 과잉 유동성과 이에따른 부작용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콜금리 인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최근들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집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콜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보탰다.
더욱이 한은은 지난해 12월초 발표한 '2007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4.4%,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내다봤다. 이 정도의 성장과 물가 전망치를 감안할때 콜금리를 움직여야 할 동기가 큰 시점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콜금리 인상 여부보다 계속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변화의 조짐을 예고할 것인지에 대한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다.












